피부학계에 따르면 피부의 가장 바깥쪽의 각질(Stratum Corneum)층에 존재하는 피부장벽은 체내 수분을 보호하고 외부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손상된 피부장벽은(damaged skin barrier) 다양한 피부질환을 유발하며, 관련된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피부건조증, 아토피, 건선 등이며, 피부장벽 기능의 강화가 피부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피부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화장품업체들의 피부장벽 강화 화장품 출시가 봇물을 있는 것은 점점 더 스킨케어 업계 중요한 키워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측정하기 위해서는 피부임상시험에 참여하거나,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피부전문의의 판단으로 피부장벽 기능의 측정이 필요한 경우에 경피수분손실도(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와 피부수분도(Skin hydration)을 측정하여 진료에 활용하고 있었다. 때문에 일반인들이 본인의 피부장벽기능을 측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출시된 피부장벽측정기 지피스킨베리어는 일반인들이 쉽게 집에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 일반인들의 피부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부건조증, 아토피 등, 피부장벽의 손상과 관련한 피부질환자들이 사용한다면 매일매일 확인하고 체계적인 피부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들이 본인의 피부수분과 피부장벽강화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측정하여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내게 맞는 화장품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피스킨베리어 제조사 ㈜지파워는 밝히고 있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은 피부장벽의 손상이 가장 우려되는 계절이다. 피부장벽을 측정하고 내 피부에 맞는 피부관리를 한다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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